한주간 매일 허락하신 재설작업

저희가 살고 있는 이곳 충남 서산시 운산면 원평리에 지난 12월에는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운산(雲山)이라는 이름에서 보듯, 구름이 많은 이곳은 공기가 차가워지면 비나 눈이 내립니다. 덕분에 지난 12월 중순은 한 주간 매일 밤 눈이 내려 아침마다 눈을 쓸면서 강원도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리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센터에 함께 살고 있는 헤브론원형학교 교육선교사들과 함께 수백미터 거리의 마을 입구까지 함께 제설작업을 하면 어느새 길이 납니다. 그러면 건너편 산이 하얗게 눈으로 덮인 모습을 바라보며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주님이 보여 주셨습니다.

국회 앞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 참여

12월 21일은 근 2년간 국회의사당 입구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시위를 진행한 길원평 교수님과 함께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복음기도신문 발행인 자격으로 참여요청을 받은 김강호 선교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이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연합(구 차반연) 총무이신 안석문 목사님(아침교회 담임)은 이날 영하 13도의 매서운 날씨에도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해도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관심을 갖고 시민들이 지켜본다며 많은 사람들을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길원평 교수님은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성매매, 마약, 동성결혼, 차별금지법, 낙태 5가지를 금지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라며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은혜를 입은 대한민국에서 끝까지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더욱 기도로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예수복음만세운동 참여

성탄절인 25일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서산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충남 홍성에서 ‘예수복음만세운동’을 통해 “예수는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라는 성탄의 메시지를 외쳤습니다. 홍성 시장과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는 사람들과 대중교통과 자가용에 타고 있는 이들을 향해 복음을 선포할 때 지나가면서 창문을 열고 들으시는 분들과 손을 흔들어주며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게 됐습니다. 어떤 이는 듣기 싫어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지만 이 땅에 소망 없이 죽어가는 영혼에게 주님이 반드시 들려주고 싶으신 메시지가 선포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감격이 됐습니다. 

293호 복음기도신문 발송작업

연말 바쁜 가운데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복음기도신문 293호가 발행됐습니다. 헤브론원형학교 김형종 선교사님은 “열방에 있을 때 항상 제일 기다려졌던 것이 복음기도신문이다. 13주년째 이어온 것이 기적이구나. 귀한 섬김의 자리에 참여하면서 이 신문을 받아 보시는 분들이 이 가치를 더 알면 좋겠다. 부르신 자리로 다시 복귀하게 되면 이 신문을 많은 분이 볼 수 있도록 전하는 전도자가 돼야겠다.”라고 293호 신문발송 작업을 섬기며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눠주셨습니다. 

2024년 1월 약속의 말씀

2024년 1월을 맞이하며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 안에 임마누엘 하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한 달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