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그렇게 많은 눈과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치던 저희 센터에도 어느덧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어느새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녹고 푸릇한 새싹이 돋아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지럽고 소용돌이치는 세상을 주님의 주권이 이 땅을 회복시키고 영원한 주님의 나라로 이끌어가실 줄 믿습니다. 

복음기도신문 313호 소식

최근 복음기도신문은 콩고민주공화국(콩민공) 고마를 반군 M23이 장악하면서 기독교인 박해 소식과 난민과 피난민들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본지 통신원으로 섬기는 윤성운‧김경의 선교사는 르완다로 피신했고, 계속 콩민공의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마다가스카르에서 농업 선교를 하시던 두 한인 선교사(이리문‧김창렬 선교사)의 안타까운 피살 소식과, 복음 전파를 이유로 무슬림에게 공격당한 우간다의 전도자 이야기, 시리아 기독교인들의 이슬람 개종 강요 소식 등 전 세계에서 어려움을 당한 여러 증인들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많은 기도자들이 복음기도신문을 통해 긴급한 열방의 소식들을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역사들을 잘 담을 수 있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최근 복음기도신문 313호 ‘독자편지’ 코너를 통해 복음기도신문을 나누며 전도하시는 한 목사님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목사님은 버스정류장에서 신문을 받으신 분이 버스에 올라 신면을 펼쳐서 보는 모습을 보며 “버려지는 전도지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나눠주셨습니다. 

지면으로 발행되는 복음기도신문이 이처럼 한 사람에게라도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복음기도신문을 통해 전도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 안에 기쁨이 충만하고 복음기도미디어 사역자들에게도 동일한 복음의 영광이 충만하기를 기도해주세요. 

전남 신안 열방선교센터 인터뷰

지난 2월 15일, 전남 신안의 열방선교센터에서 강연규 집사님, 박재례 권사님, 강은선 전도사님을 인터뷰하고 왔습니다. 작년 12월 17일, 열방선교센터가 화재로 전소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기도 요청이 올라와 함께 기도하던 중, 이 가정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듣고 직접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시는 예수님, 그리고 주님만으로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증인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 것은,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날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도전, 그리고 감동을 줍니다. 314호 복음기도신문에서 주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감동적인 인터뷰와 유튜브에서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3월 약속의 말씀

2025년 3월 약속의 말씀은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편 16:11)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피할 수밖에 없는 위기 상황에서 다윗이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뢰와 이러한 신뢰로부터 나오는 벅찬 기쁨을 노래하였던 것처럼 3월 한 달 동안 날마다 부활의 기쁨과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실 주님만 기대합니다.​